▶ 세인츠-바이킹스 NFC 결승 리매치로 격돌
오후 5시30분 채널 4(NBC) 중계
2010 NFL 시즌이 9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수퍼보울 챔피언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빅뱅’ 충돌로 막을 올린다. NFL이 시즌 개막전으로 내세운 경기답게 시즌 첫 주 최고 빅카드 중 하나다.
양팀은 지난 1월24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지난 시즌 NFC 챔피언십게임에서 맞붙었고 세인츠는 오버타임 스릴러 끝에 31-28로 승리, 구단 사상 첫 수퍼보울 진출권을 따낸 뒤 여세를 몰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31-17로 꺾고 수퍼보울 챔피언에 등극하는 ‘역사’를 이뤄냈다. 당시 바이킹스는‘전진 야드’에서 세인츠를 475대257로 압도했음에도 불구, 펌블 3개와 인터셉션 2개 등 5개의 턴오버를 범한 것이 치명상이 되어 오버타임으로 끌려간 뒤 세인츠 키커 개럿 하틀리에 40야드 필드골을 얻어맞고 수퍼보울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바이킹스로서는 뼈아프기 그지없는 패배를 설욕할 복수전 기회다.
바로 그 경기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뼈아픈 인터셉션을 던진 바이킹스 쿼터백 브렛 파브(40)는 오프시즌 내내 또 다시 은퇴여부를 놓고 ‘오락가락’한 끝에 커리어 20번째 시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손자를 얻어 공식으로 ‘할아버지’가 된 파브는 지난 시즌 33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7개의 인터셉션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기록했었다. 이 경기는 LA시간으로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며 공중파인 채널 4(NBC)로 생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커리어 20번째 시즌에 나서는 바이킹스 쿼터백 브렛 파브(4번)는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NFC 결승에서 세인츠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맞는다.(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