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올 시즌부터 도입한 ‘25인 로스터’ 제도의 일환으로 오는 1월까지 시즌 전반기에 뛸 팀별 로스터가 1일 공식 제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의 박지성과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은 예상대로 무난히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로스터 제출 데드라인인 1일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맨U가 부상 중인 오언 하그리브스를 로스터에 포함시킨 것이다. 하그리브스는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인해 지난 2년동안 단 1경기에 교체 출장하는데 그친데다 아직도 복귀시점이 확실치 않아 이번 25인 로스터에 포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은 선수 1명의 로스터 자리를 버릴 각오로 하그리브스를 엔트리에 올리는 도박을 단행했다. 맨U 로스터에는 박지성 포함, 대부분의 주요선수들이 빠짐없이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올해부터 시즌 초반 팀별 25인 로스터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 25인 로스터에는 영국서 성장한 선수 8명이 무조건 포함되어야 한다. 이번 25인 로스터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내년 1월1일까지 리그 경기에 뛸 수 없고 오직 칼링컵 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
이후 내년 1월 한 달간은 팀별로 25인 로스터에 무제한 교체가 가능하며 각 팀은 2월1일 시즌 종료까지 유효한 새로운 25인 로스터를 제출해야 한다.
이청용
박지성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