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샌디에고 교육박람회’가 지난달 28일 포 포인츠 쉐라튼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입전문 아이비 리뷰 교육센터(원장 알렉스 허)와 국제 청소년연맹(IAY)이 성공적인 자녀 교육과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날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IAY 회원인 이수연(랜초버나도 하이스쿨 11학년)양과 알렉스 리(라인필드 크리스천 하이스쿨 10학년)군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조셉 데이빗슨 샌디에고 대학교(USD) 다문화권 신입생 모집담당 디렉터, 마이클 식스터스 보니타 비스타 하이스쿨 과학담당 교사, 톰 위치마이어 PGA 티칭 프로 등이 패널리스트로 나와 많은 조언을 해 주었다.
조셉 데이빗슨 디렉터는 “사립대의 등록금이 높기는 하나 재정지원과 장학금이 많다”며 “추천서를 써줄 교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과 자신의 개성과 주장하는 바를 보여 주는 에세이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식스터스 교사는 “잠을 충분히 자고 균형 잡힌 생활 속에 감당할 만큼만 AP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성적뿐만 아니라 수업태도(참여, 숙제, 자세)가 추천서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일러주었다.
또한 톰 위치마이어 티칭프로는 “스포츠를 전공할 학생은 8학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프로가 아니더라도 학교마다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고 스칼라십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학생 패널 토론에서는 크리스틴 심(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 10학년)양, 루시 오(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 11학년)양, 고수현(보니타 비스타 하이스쿨 12학년)군 등이 토론자로 나와 후배들에게 유익한 경험담을 들려 주었다.
학업성적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등생인 이들은 “아이비 리뷰를 통해 SAT가 많이 향상됐고 시간관리, 필기요령 등 공부에 필요한 과목선택, 방학계획 등 스킬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하고 12학년 때는 보충할 방법이 없으니 미리 SAT 시험 준비를 할 것, 부모님의 요구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어야 공부에 전념할 수 있고, 부족한 영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 책을 많이 읽을 것 등을 조언했으며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버리타스 아카데믹 컨설팅, 프루덴셜 라이프, 미 해병대 등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박람회 말미에는 민병철 SD 한인회장과 김흥진 한미노인회장이 나와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앤드류 전(비숍 하이스쿨 10학년)군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샌디에고에서 처음 개최한 교육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알렉스 허 원장은 “도움을 주신 패널 게스트와 SD 한인회, 한미노인회, 한국일보, KTV, 라디오서울, 참석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SAT 준비반을 샌디에고와 출라비스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이비 리뷰는 오는 11일(토) 오전 11시 포 포인츠 쉐라튼 호텔에서 무료 대학 진학 세미나를 개최하며 10월에는 대학지원 학생들을 위한 알렉스 허 원장의 1:1 코칭 웍샵을 연다.
샌디에고에서 처음 열린 ‘교육박람회’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단상에는 알렉스 허(오른쪽) 원장과 조셉 데이빗슨 USD 디렉터.
민병철(오른쪽) 한인회장과 김흥진(왼쪽) 한미노인회장이 앤드류 전군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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