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의 떠오르는 신성 네이마(1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입단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그의 소속팀 산토스는 첼시가 불법적으로 네이마와 접촉하고 있다면서 FIFA(국제축구연맹)에 제소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디.
브라질 최고의 권위지 폴하 데 상파울로는 지난 10일 브라질 대표팀 멤버로 뉴욕에서 미국과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선제골을 터뜨린 네이마가 경기 후 뉴욕에서 첼시 관계자들과 만나 첼시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네이마의 이적료로 약 3,9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달 첼시의 2,560만달러 오퍼를 거절했던 산토스 측은 네이마의 계약서에 명시된 3,500만유로(4,500만달러)의 바이아웃 액수가 아니라면 네이마를 내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토스의 루이스 알바로 리베이로 회장은 “잉글랜드 팀이 공식적으로 오퍼를 해 왔지만 우리는 거절했다”면서 “우리와 계약 상태인 선수를 가지고 협상을 하는데 관심이 없다. 이들이 선수측과 불법적인 접촉을 계속되고 있는 것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수년만에 브라질에서 배출된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네이마는 올 시즌 호비뉴와 함께 산토스의 공격을 이끌며 27게임에서 25골을 뽑아내는 신들린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그를 포함시키라는 거센 여론에도 불구, 둥가 전 감독에 의해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네이마는 지난 10일 미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결승 선제골을 터뜨려 다시 한 번 무한한 재능을 입증했다.
지난 11일 A매치 데뷔전에서 미국 수비수 조나단 스펙터를 제치고 돌진하는 네이마(오른쪽).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