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3명은 올해 백투스쿨 세일 지출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가 올해 백투스쿨 세일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딜로이트는 지난 9일부터 11일 사이 1,05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백투스쿨 경기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8%가 지난해 백투스쿨 세일보다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했으며 17%가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백투스쿨 세일은 크리스마스 세일에 이어 연중 세일 가운데 두 번째로 매출이 높은 세일이다.
딜로이트 소매 섹터 앨리슨 폴 디렉터는 “학부모들이 지출을 늘리겠다는 답을 내놓은 만큼 소매업소들은 백투스쿨 세일에 대한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며 경기가 호전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응답자의 34%는 자녀들에게 컴퓨터 등 고가의 학용품을 사줄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26%는 교육계의 예산부족 사태가 학부모들의 지출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 왔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세일 폭이 큰 상품만 구입하거나 꼭 필요한 상품만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샤핑을 하겠다고 응답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합리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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