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미만 20% 뉴욕시 인근서 가장 열악
▶ 센서스 자료 분석 결과
뉴욕시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퀸즈가 의료보험이 없는 주민 비율이 뉴욕시 일원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는 전체 연령대는 물론, 남녀 성별비교에서도 의료보험 미가입자가 가장 많았다.
본보가 27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연례 지역별 의료보험 가입 현황 보고서(SAHIE)를 분석한 결과, 2007년 기준, 퀸즈는 65세 미만 연령대의 19.6%가 의료보험이 없어 시내 5개보로는 물론, 롱아일랜드와 업스테이트 인근지역을 통틀어 가장 열악했다.<표 참조>
65세 미만 남녀 각각의 의료보험 미가입자 비율도 22.5%와 16.7%로 지역 일대에서 퀸즈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19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의 10.1%가 의료보험이 생활하고 있어 역시 지역 일대에서 가장 취약한 상태로 조사됐다.
18~62세 연령대 및 40~64세 연령대의 퀸즈지역 의료보험 미가입율도 각각 22.5%와 17.8%로 가장 높았고, 각 연령그룹별 남녀 미가입율도 26.3%와 18.8%, 21.6%와 14.1%로 역시 최악을 기록했다.
뉴저지 최대의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 카운티도 사정은 마찬가지. 특히 한인을 포함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은 남성보다도 의료보험 미가입률이 전체 연령대에서 모두 뉴욕시 평균보다 높아 주목됐다.
65세 미만 버겐카운티 주민의 의료보험 미가입자 비율은 15.8%였으며 본보 자체 분석 결과 뉴욕시 평균인 13.6%보다 높았고 지역별로는 맨하탄, 스태튼아일랜드, 브롱스보다도 높았다. 버겐카운티 지역 65세 미만 여성의 의료보험 미가입률은 15.4%로 뉴욕시 평균인 15.4%보다 높았고, 18~64세 연령대 여성도 버겐이 16.6%로 뉴욕시의 15%보다 역시 높았다. 이는 40~64세 연령대도 마찬가지여서 버겐이 13.1%인 반면, 뉴욕시가 11.3%로 오히려 더 낮았다.
뉴저지에서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대표 지역 6곳 가운데에는 허드슨 카운티가 전체 연령대 빛 성별로도 의료보험 미가입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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