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40%만 납부
운영비 마련 ‘골머리’
한인의류협회(회장 케니 박)와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김성기)의 회원 회비납부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협회는 회원으로 가입한 1,000여 업체 가운데 300여 업체만이 회비를 정기적으로 납부하고 있으며 봉제협회도 800여 회원 업체 가운데 300여 업체들만이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봉제협회 측은 최소 400여 업체가 회비를 내야 협회 운영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데 매년 회원들의 회비 납부 저조로 예산안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봉제협회의 박철웅 사무국장은 “지난해는 200여 업체만이 회비를 납부하면서 매우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그나마 경기가 다소 풀리면서 회비 납부 업체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협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회원들의 회비 납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류협회의 케니 박 회장은 “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할 경우 협회의 변호사 서비스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좀 더 활발하게 협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회원들이 회비 납부에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의류협회와 봉제협회는 바자, 협회 회보지 광고, 디너파티 기금모금 행사 등을 통해 부족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봉제협회는 회원업체들로부터 매년 250달러, 의류협회는 350달러의 회비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봉제협회의 경우 회비로 회원업체들의 노동청 등록 신청을 도와주고 있으며 노동청 및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 등이 요구하는 포스터를 제작, 이들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달 협회 소식을 담은 회보를 발행하고 있으며 경영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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