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평 1,942sqft·대지 5,000sqft
4베드룸 홈 비중 갈수록 늘어
LA카운티 내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평균 건평은 1,942스퀘어피트에 대지 면적은 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LA카운티 내 김씨 성(한인 전체의 22%)을 가진 한인 단독주택 소유자의 등기 자료를 분석, 추계 발표한 2010년 LA카운티 주택거주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한인 주택 규모는 2009년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미국인 주택 평균 건평인 2,438스퀘어피트보다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주택 건평은 1,500~ 2,000스퀘어피트가 전체의 27.1%로 가장 많았으며 1,000~1,500스퀘어피트가 22.3%, 2,000~ 2,500스퀘어피트가 19.2%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 주택 대지 면적의 경우 6,000~ 8,000스퀘어피트가 전체의 33%로 가장 많았으며 4,000~6,000스퀘어피트가 23%로 나타났다.
방 수에 따라 건평과 대지 면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침실 3개의 한인 단독주택 건평은 1,765스퀘어피트, 대지 면적은 8,008스퀘어피트에 달했다.
반면 침실 4개의 한인 단독주택 건평은 2,399스퀘어피트, 대지 면적은 9.764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들의 경우 침실 4개 주택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침실 3개 주택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998년 침실 4개 주택이 전체의 35%에서 2010년에는 38.1%로 늘어난 반면 동 기간 침실 3개 주택은 전체의 43%에서 40.7%로 소폭 줄어 들었다.
한인 주택 중 단층 주택은 58.7%, 2층 주택은 42%로 집계됐으며 새로 신축되는 주택의 대부분이 2층 주택인 점을 감안, 한인들의 2층 주택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영장을 소유하는 한인은 큰 폭으로 급감, 2001년 전체의 26%에서 2010년에는 8%로 감소하면서 남가주 평균 비율인 10%에도 미달됐다.
김희영 대표는 “수영장이 있는 주택이 급감하는 등 한인 주택소유주들이 주택 구입 때 유지 비용을 줄이는 등 실리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며 “주택 크기가 줄고 있는 미국인 전체 트렌드와도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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