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공항수 1,172개 1위


아시아나항공이 속해 있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 최대의 항공연합체로 조사됐다.

월스트릿 저널은 최근 대표적인 항공연합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스카이팀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 우수성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총 28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최대의 항공연합체로 나타났으며 스카이팀(13대), 원월드(11개)가 뒤를 이었다. 취항 공항 수에서도 스타얼라이언스는 1,172개를 기록해 898개를 기록한 스카이팀, 727개를 기록한 원월드를 앞질렀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다. 분야별 우수성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좌석 업그레이드

최우수 항공연합체: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이용한 좌석 업그레이드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중 17개사가 타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이용한 일반석의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월드는 파트너 항공사 마일리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스카이팀은 좌석을 정가로 구입했을때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라운지 억세스

최우수 항공연합체: 원월드

공항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가장 좋은 장소는 라운지다. 항공연합체들은 취항 공항마다 라운지를 갖추고 회원 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도록하고 있는데 원월드의 라운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원월드는 엘리트 회원 자격을 갖춘 승객이 일반석으로 여행 할때도 라운지 이용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또 원월드 소속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캐세이 퍼시픽, 콴타스는 세계 정상급의 라운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일리지 무료 항공권

최고의 항공연합체: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무료 항공권 이용에서도 스타얼라이언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마일리지 무료 항공권에 타 항공연합체에 비해 많은 좌석을 배정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스템인 스타넷을 이용해 승객이 자유롭게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항공연합체 평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