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미전국의 아파트 공실률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하락하던 렌트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 저널은 뉴욕 소재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리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 공실률이 7.8%로 집계됐다고 8일 보도했다. 이는 30년래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의 8%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며, 작년 2분기 말의 7.7%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공실률이 소폭이나마 하락함에 따라 2분기 렌트도 0.7% 상승하면서 2년래 최대의 분기 상승률(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
그동안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몰락을 거듭했을 때는 집주인들이 1~2개월분의 렌트를 받지 않는가 하면 각종 혜택을 제공하면서 세입자 모집에 열중했었다.
하지만, 최근 공실률이 하락하고 집세가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다시 랜드로드 주도로 바뀌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역별로는 워싱턴이 3.1% 올랐고 뉴욕도 1.4% 상승했지만, 올랜도와 볼티모어, 피닉스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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