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던 주거용 모기지 증권이 최근 금융시장에서 가격이 치솟는 등 다시 한번 각광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전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해지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 증권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은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4.58%를 기록해 전주 4.69%보다 떨어지면서 프레디맥이 자료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각종 경제지표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는데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감도 확산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준 정부기관인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모기지 증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모기지 증권의 가격추세를 나타내는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MBS 지수에 따르면 모기지 증권 가격은 약 20년 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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