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촉진하고 홍보하기 위해 연방 하원의원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지난달 30일 출범했다.
데이브 라이커트(공화·워싱턴), 애덤 스미스(민주·워싱턴) 의원을 비롯한 연방하원의원 6명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한미 FTA 워킹그룹 출범식을 갖고 의회의 조속한 FTA 비준안 통과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라이커트 의원은 워킹그룹 출범식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FTA 논의 재개 지시를 환영하면서 “한미 FTA를 통과시키는 것은 미국 내에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피터 로스컴(공화·일리노이) 의원은 “오늘 날 파당적인 정치가 미국 국민에게 최고가 될 정책을 추진하는데 너무 자주 개입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 워킹그룹은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공화당을 함께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한덕수 주미대사는 “이 협정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양국 대통령이 우려에 대해 논의를 하기로 합의한 것”이라면서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공화 양당 각 3명의 의원으로 출범한 워킹그룹은 앞으로 한미 FTA 비준 촉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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