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특수잡기 총력
▶ 타운업소 파격할인
‘독립기념일 특수를 잡아라.’
마켓과 생활용품 전문점 등 한인 업소들이 이번 주말 특수를 잡기 위해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번 주 초부터 한인 업소들은 독립기념일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여름 특수를 누리기 위해 다양한 세일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 마켓들은 오늘부터 독립기념일 연휴 피크닉을 준비하는 샤핑객을 겨냥해 다양한 세일행사를 벌이고 있다. LA 한인마켓들은 정육, 즉석 식품, 라면, 주류 등을 20~30% 이상 세일하고 나섰다.
이번 세일에서 샤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아이템은 역시 정육. 최근 쇠고기 값이 급등한 가운데 마켓들은 종전처럼 큰 폭 세일을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평소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정육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은 돼지갈비와 불고기를 2.49달러에 세일 판매하며 흑돼지 삼겹살은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LA 시온마켓은 어제부터 갈비를 파운드 당 4.59달러, 불고기감은 2.69달러에 세일 중이다. 또 시온마켓은 바비큐 때 필요한 야채를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한 모둠야채를 4인 가족용 한 팩에 6.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시온마켓 마틴 김 매니저는 “독립기념일은 장거리 여행보다는 가까운 근교로 피크닉을 가는 가족들이 많아 바비큐용 정육과 과일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엔 평소보다 매출이 2배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비큐를 위한 먹거리뿐 아니라 피크닉용품도 독립기념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LA 한인타운 생활용품 전문점들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은박 돗자리, 그릴, 부탄개스 등을 20~30% 세일하고 있다. 이 중 최고 인기품목은 은박 돗자리와 아이스박스. 김스전기는 이번 주 들어 은박 돗자리가 하루 평균 100여개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이미 재고가 바닥난 상태다.
이외에도 나들이를 나서지 않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세일행사도 눈에 띈다.
네이버스는 4~5일 양일간 오전 8시부터 선착순 대박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2,499달러짜리 마사지 체어를 999달러(10대 한정)에 판매하는 등 파격 세일을 단행한다. 이외에도 상황버섯 엑기스, 흑홍삼 제품 등 일부 건강식품은 세일가 판매와 더불어 한 개 사면 한 개를 무료 증정하는 등 다양한 세일행사를 마련하고 이번 주말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현 기자>
독립기념일 세일 중인 김스전기에서 피크닉 용품을 구입하러 온 샤핑객들을 매장 직원이 도와주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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