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의 지주사인 나라뱅콥이 29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2010년 주총을 갖고 이사진 확정과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의 신임을 받아 2011년 주총까지 1년간 이사로 활동하게 될 이사는 이종문 이사장, 박기서, 존 박, 백제선, 황윤석, 스티븐 브로이디, 루이스 코소, 앨빈 강 행장 등 8명이다.
이중 스티븐 브로이디 이사와 루이스 코소 이사의 경우 올해 주총을 끝으로 사임한 하워드 구드 이사와 테리 슈와코프 이사를 대신해 각각 이사로 처음 등재됐으며 앨빈 강 행장도 지주사 이사로 처음으로 선임됐다.
주주들은 또 나라뱅콥의 보통주 발행한도를 현 4,000만주에서 1억주로 늘리는 안과 함께 경영진에 대한 보수 및 뱅콥사의 회계법인 선정안 등도 승인했다.
앨빈 강 행장은 이날 경영진 보고를 통해 “나라은행이 2009년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동급은행 가운데 최고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부실대출을 줄이는 등 2010년 이후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 행장은 이어 “미 서부와 동부에 강력한 지점망을 보유한 나라은행은 미국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2011년부터는 보다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이라며 “한인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대출 등을 통해 한인사회 경제에 이바지하는 나라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나라은행의 지주사인 나라뱅콥의 2010년 주총이 29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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