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건보료 19% 오를뻔
보험국 철저한 검사 필요
코네티컷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애트나 보험회사는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평균 19% 인상하려는 계획을 취소키로 했다고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이 24일 밝혔다.
주 보험국에 따르면 애트나 보험회사는 보험국에 제출한 보험료 산정 서류에서 계산상의 실수를 발견, 6만5,000명에 달하는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이 같은 보험료 인상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보험회사의 앤자넷 코플린 대변인은 “보험료 산정과 관련된 실수는 전적으로 인간적인 실수”라며 “실수를 발견한 즉시 이를 보험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진해 왔던 개인 건강보험료 인상은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주 가입자들은 이번 실수로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앤섬 블루 크로스도 보험국에 제출한 보험료 산정 서류에 계산상의 실수를 발견하고 80만명에 달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최고 39% 올리려는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이처럼 보험료 인상의 정당성을 보여주기 위해 보험회사들이 제출한 서류에 하자가 발견됨에 따라 보험국은 서류를 보다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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