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센터 내 ‘크리스탈’ 내달 오픈
▶ 가주 첫 ‘아베다’컨셉
LA 한인타운에 가주 첫 아베다(Aveda) 컨셉 스파가 들어선다.
내달 초 시티센터 내 ‘크리스탈 스파’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신디 조 대표는 한 달 전 아베다와 전격 계약, 크리스탈 스파를 아베다 컨셉 스파(concep spa)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아베다 컨셉 스파는 아베다 본사의 지원을 받아 인테리어부터 스파 내 바디용품도 모두 아베다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스파 내 스킨케어 역시 아베다 본사 전문가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은 전문가가 아베다 제품을 사용, ‘아베다 스타일’ 스킨케어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미국 내 아베다 컨셉 스파는 10여곳에 지나지 않는다. 이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아베다로부터 스파 계약을 따내기란 하늘의 별 따기. 그러나 조 대표는 지난 달 전화 한 통화로 아베다 본사 담당자의 1년 스케줄을 조정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게 했다.
신디 조 대표는 “윌셔에 있는 아베다 매장 딜러십을 따는 데만도 5년이 걸릴 만큼 아베다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회사”라며 “그러나 이메일로 스파 사진과 컨셉을 설명한 결과 아베다 측이 관심을 보여 일이 빠르게 성사됐다”고 말했다. 아베다 본사 담당자는 크리스탈 스파를 둘러보자마자 계약서를 체결했고, 바로 아베다 소속 인테리어 전문가를 보내 인테리어에서부터 세부사항까지 마무리 지었다.
LA 한인타운 물론 LA 최고의 럭서리 스파를 지향하는 크리스탈 스파는 1만5,000스퀘어피트 공간에 남녀 사우나를 비롯 스킨케어, 찜질방(숯·소금·황토·얼음 방), 지압·네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7월 오픈기념으로 1년 멤버십을 20% 할인 판매하며 티켓 한 장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한 장을 무료 제공한다. 입장료는 30달러.
조 대표는 “타운 내 다른 스파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며 “그러나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서비스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LA 최고의 럭서리 스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3500 W. 6th St. #321 LA.
(213)487-5600
<이주현 기자>
크리스탈 스파 내 소금방에서 신디 조 대표가 스파 컨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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