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회사 정보 웹사이트가 오는 7월1일부터 가동된다.

그동안 건강보험회사에 대한 정보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광고와 일부 사설 웹사이트 등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방정부의 보험사 웹사이트(www.healthcare. gov)가 가동되면 소비자들은 직접 각 보험사들의 정보를 입수해 보험사별로 가격 및 커버리지를 비교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해당 지역을 커버하는 보험사의 리스트 역시 조회할 수 있다.

1일에 오픈하는 사이트는 보험사 리스트 외에도 각 회사의 웹사이트 링크 그리고 보험사별 커버리지 종류 등의 정보만을 담고 있지만 10월부터는 각 보험사별 보험료와 보상 내용 등이 웹사이트에 추가되고 추후에는 일반 여행상품 사이트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는 것 같이 보험 상품도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게 된다.

이번 건강보험사 정보 웹사이트는 최근 통과한 연방 의료보험 개혁안이 오는 2014년부터 실행되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건강보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설됐다.

에트나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 미국의 주요 보험사들이 자사의 정보를 이번 사이트에 현재 입력시킬 예정이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