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깡통주택 홈오너 대상… 7년간 융자 불허·소송 밝혀
국책 모기지회사인 패니매가 능력이 있는데도 페이먼트를 하지 않고 주택을 포기하는 홈오너들을 상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패니매는 최근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모기지 융자액수가 주택가격보다 높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일부 홈오너들이 일부러 페이먼트를 하지 않고 주택이 차압되도록 방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차압을 통해 융자를 갚지 않는 홈오너에 대해 앞으로 7년간 또 다른 융자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차압으로 인해 갚지 않고 남은 융자액에 대해서도 민사소송을 통해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패니매 측은 주택소유주들에게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단 패니매 측과 대화와 협상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지 무조건 페이먼트를 중단하고 주택을 포기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홈오너에게 지우겠다고 밝혔다.
패니매의 테렌스 에드워즈 부회장은 “차압은 융자회사는 물론 채무자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에도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번 조치는 융자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그대로 던져버리려 하는 일부 홈오너들의 행동을 막기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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