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게 섰거라.”

아이폰 4를 겨냥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도 다음 달 하순 미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IT전문 블로그 ‘티모뉴스’는 최근 업계 소식통을 인용, 갤럭시S가 7월21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은 아직 공식 출시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나 다수의 IT 전문 매체들도 갤럭시S의 7월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현재 최고 수준인 4.0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800×480)가 강점이다. 두께는 아이폰4보다 다소 두꺼운 9.9㎜, 무게 121g에 초고속 1GHz CPU를 갖췄다.

여기에 약점으로 지적되던 애플리케이션도 많이 보강됐다. 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은 물론 ‘삼성앱스’ ‘T스토어’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캐나다를 합친 북미 셀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억8,870만대로 이중 삼성전자는 총 4,850만대를 판매, 25.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1,170만대를 판매한 애플은 6.2%의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1,170만대를 팔아치워 시장점유율 24%로 RIM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200만대(시장점유율 4.2%)에 그쳐 팜과 공동 5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