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나라은행, 한미은행, 중앙은행이 자산 기준으로 LA카운티 내 탑 10 은행에 포함됐다. 21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1분기(2010년 3월31일) 기준으로 발표한 은행 순위에 따르면 윌셔은행은 자산 34억5,600만달러로 6위, 나라은행은 30억7,600만달러로 7위, 한미은행은 30억1,200만 달러로 8위, 중앙은행은 20억8,000만달러로 10위에 올랐다. 새한은행(6억4,900만달러), 태평양은행(5억6,400만달러), 커먼웰스은행(3억6,300만달러)도 각각 18, 19, 29위를 기록해 LA지역 한인은행 대부분이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께 발표된 융자 포트폴리오에서는 한인은행들의 경우 부동산 융자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융자 순위에서는 22억2,900만달러를 융자한 한미은행이 한인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은 5위를 기록했으며 윌셔(6위·20억3,100만달러), 나라(8위·17억6,200만달러), 중앙(11위·11억7,4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이들 은행들의 전체 융자 대비 부동산 융자 비율은 평균 80% 선으로 타 커뮤니티 은행에 비해 높았다.
특히 자본금 대비 부실자산의 비율은 한미은행이 159.4%로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서 새한 76.7%, FS제일 71.6%, 윌셔 38.5%로 나타났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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