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내 주요 소매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양한 여름상품을 대폭 할인판매하고 있다. 웰빙 샤핑몰 네이버스는 이랜드 브랜드의 고급 여성용 샌들을 2켤레 20달러에 할인하는 특판전을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스 션 이 대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여성용 샌들을 대량 입하했다”며 “지난 주말부터 세일을 시작했는데 첫 날부터 많은 양이 팔려나가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네이버스가 판매 중인 여성용 샌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세일 시작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다 메이커서 등쿠션까지 다양
타운업소 본격시즌 앞두고 파격 할인


소다 홈메이커 ‘소다 스트림’(Soda Stream·99달러)도 네이버스의 여름철 히트 상품이다. 소다 스트림은 가정에서 직접 탄산음료수를 제조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레몬, 라임 등 천연재료로 만든 웰빙 소다수를 즐길 수 있어 건강문제로 기존 소다수를 멀리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스프라이스센타는 여름용 자동차 등쿠션, 베개 등 다양한 여름용품을 준비해 여름특수 잡기에 나섰다. 정스프라이스센타의 여름 특별세일 할인폭은 평균 30% 선으로 일부 품목은 2~3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자동차용 마사지 등쿠션은 30% 할인된 2달러79센트, 대나무로 만든 청대 사각베개는 2달러99센트에 구입이 가능하며 7달러99센트에 판매 중인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6인치, 12인치 소형 선풍기도 인기 품목이다.

정스프라이스센타 박정수 매니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여름용품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인기품목을 중심으로 꾸준한 할인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스전기는 냉장고용 락앤락 50% 세일로 여름세일을 시작했다. 김스전기는 여름철 냉장고용 용기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에 착안해 락앤락 제품 특판전을 기획했다.

1.4리터 프리저 락 2개들이 한세트가 4달러 49, 아이스큐브 용기가 포함된 얼음통 세트가 6달러49센트, 500ml 스포츠 물통이 2달러99센트에 판매 중이다.


<심민규 기자>


여성용 여름 샌들 특판전을 시작한 네이버스 매장에서 직원이 진열대에 놓인 샌들을 정리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