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연방정부 세제혜택에 힘입어 지난 5월 가주 중간 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20.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기관 MDA 데이터퀵에 따르면 5월 가주 중간 주택가격은 27만8,000달러로 4월보다 9% 상승했다. MDA 데이터퀵은 내륙지방에서 해안으로 갈수록 실거래가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5월에 거래된 주택 총 거래량은 4만965채로 이는 신규·기존주택, 콘도, 타운홈이 모두 포함된 수치이다. 거래량만 놓고 볼 때 전달보다 9.3% 늘었으며 2009년 5월보다는 4.9% 증가했다.
중간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은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세제혜택 기간 만료일인 6월30일 전에 거래를 서둘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월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신규·기존 주택 구입자들이 6월30일까지 에스크로를 끝내야 했다. 연방 정부는 최근 세제혜택 만료기한을 9월30일까지 연장했다.
또한 가주가 첫 주택 구입자를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 지원정책을 5월1월부터 시행한 점도 주택시장에 영향을 줬다. 주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첫 주택 지원자가 많이 몰려 지원금이 곧 바닥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간 주택가격이 4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 지역은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도 전달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현재 남가주 지역 5월 중간 주택가격은 30만5,000달러로 2009년 5월보다 22.5%나 오른 가격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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