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세계 정상급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자사 제품을 장착한 팀이 자동차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24 Hours of Le Mans)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프랑스 중부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2010 르망 24시 GT2 클래스 결승에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F200를 단 ‘판하버 레이싱팀’이 페라리 430 GT모델로 출전해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올해 87회를 맞은 르망 24시는 독일 뉘버그링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로 꼽힌다. 이 경기는 24시간 동안 시속 200마일을 넘나드는 속도로, 8마일 길이의 트랙을 300바퀴 이상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및 타이어의 내구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의 경우 GT2 클래스에 총 18대의 차량이 출전해, 9대밖에 완주를 못했다.
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상무는 “대회 참가 2년 만에 거둔 놀라운 성적과 더불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꾸준한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60억 세계인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한국타이어 팀 소속 페라리 430 GT가 레이스 도중 피트에서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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