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품질평가 포셰, 애큐라, 벤츠, 렉서스 순
현대 액센트·엘란트라, 기아 세도나 베스트카에
현대차가 브랜드 품질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도요타는 대규모 리콜 사태 등으로 순위가 20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JD파워가 17일 발표한 2010년 자동차 브랜드 품질 순위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브랜드의 100대당 불만건수는 전년 108개에서 109개로 소폭 상승해 전체적으로 품질이 조금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올해 판매된 차량 중 90일이 지난 8만2,000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메이커별로는 4도어 파나메라를 새로 출시한 포셰가 83건의 불만건수를 기록하며, 신차 품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큐라가 2위, 벤츠가 3위를, 렉서스가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00대당 결함건수 102건을 기록해 전체 7위에 올랐다.
2009년 조사에서 6위를 차지했던 도요타는 21위로 크게 추락했다. 도요타의 100대당 결함건수는 117건으로 전체 평균(109건)을 크게 웃돌았다.
랜드로버는 170건을 기록해 신차품질 순위가 가장 낮았고, 미쓰비시, 폭스바겐, 미니, 재규어, 다지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기아차는 100대당 126건의 불만건수를 기록하며 26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의 평균 결함건수가 108건을 기록했다. 일본 메이커의 평균 결함건수도 108건이었고, 한국산은 평균 111건, 유럽산은 평균 114건이었다.
빅3 중 GM은 4개 브랜드의 신차품질 순위가 전체 평균을 밑돌았지만, 10개 모델이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톱3에 랭크됐다.
특히 포드는 포커스와 퓨전 등 12개 모델이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톱3에 포함되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산 자동차 중에서는 현대 액센트(서브 컴팩카), 현대 엘란트라(컴팩카), 기아 세도나(미니밴) 등이 최고 품질 모델로 선정됐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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