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감사팀이 SEC의 회전문 인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증권회사들에 대한 감시·감독 업무를 맡고 있는 SEC 직원들이 퇴직 후 곧바로 관련 회사에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찰스 그래슬리 하원의원은 지난 14일 SEC의 데이비드 코츠 감찰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SEC의 주식매매 담당부서의 고위 인사가 최근 유력한 초단타 주식거래 회사로 옮겨간 사실을 적시하면서 “일부 SEC 직원들 가운데는 사퇴한 후 수일 내에 자신이 감독하던 회사로 옮겨간 전례도 있다”면서 회전문 인사에 대한 감시·감독 방안을 추궁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초단타 매매회사 켓코 LLC는 SEC의 시장거래국 부국장을 사퇴한 엘리자베스 킹이 수주 내에 자사의 감독부서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EC는 지난달 6일 다우지수가 거의 1,000포인트 가량 출렁였던 시장 혼돈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초단타 주식매매 회사들을 주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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