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LA 패션이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 LA 한인 의류업체 튤, 카라조이, 파이널 터치, 블랙 토브 5곳이 뭉쳐 통합매장 ‘터치’(T.O.U.C.H)를 서울 명동에 연 뒤 주요 백화점이 LA 패션을 적극 도입하려고 나선 것.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열린 1회 터치 기획전이 성공적이라고 판단, 모임 측에 18일부터 한 달 동안 부천 중동점을 시작으로 신촌점, 강남무역센터(코엑스) 매장에서 2차 터치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LA 패션 인기에 힘입어 3개월 밖에 안 된 터치매장 매출은 해당 상가건물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터치 매장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B2B) 업체 ‘모임’(대표 노범석, www. moeim.net)은 유행을 빠르게 담고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내세우는 아메리칸 스파(SPA) 패션이 젊은 여성과 의류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활용한 이미지 마케팅도 LA 패션을 알리는 데 한몫 했다. 현재 손예진, 박시연, 남규리가 터치매장 의류를 애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대백화점 3곳 지점에서 열리는 2차 기획전은 터치매장 의류와 신규 브랜드 3곳을 추가해 내실을 강화한다.
모임 김태훈 부사장은 “백화점이 먼저 제의해 올 만큼 LA 패션의 품질과 디자인이 까다로운 한국 젊은층 여성에게 인정받았다”며 “터치 매장 성공과 함께 하반기 주요 백화점 입점이 확정돼 한국에서 LA 자바시장 옷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지난 5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열린 1회 터치 기획전에서 연예인 남규리가 한인 업체 옷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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