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페이먼트 연체율이 5개월째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월 중 캐피털원, 디스커버, JP 모건체이스 등 주요 크레딧카드 업체들의 30일 이상 페이먼트 연체율은 지난 1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한 것은 물론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이상 페이먼트가 미납되는 경우 상환불능 상태인 대손상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대부분 업체들은 5월 중 대손상각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연체율은 전달의 3.1%에서 2.9%로 개선됐으며 대손상각률도 6.7%에서 6.3%로 하락했다. 연체율이 5.07%에서 4.80%로 감소한 캐피털원 역시 같은 기간 손실률은 9.68%에서 9.48%로 떨어졌다.
디스커버의 경우 연체율은 5.2%에서 4.95%로 내려갔지만 대손상각률은 8.42%에서 8.82%로 소폭 상승했다.
5월중 크레딧카드 연체율은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개선됐지만 10%에 육박하는 실업률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업계의 대손상각률은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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