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쇼 ‘E3’개막… 첨단 테크놀러지 총출동
북미 지역의 강자 콘솔게임(비디오 게임)과 새로운 신예 온라인 게임이 전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인 ‘E3 엑스포’(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맞붙었다. 15일 LA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E3 엑스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소니 등 내로라하는 게임기 제작업체 등 3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행사장 내 대형 부스를 차리고 신형 콘솔박스를 엑스포 기간에 맞춰 동시에 발표했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게임 그래픽과 스토리를 강조하며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웠다.
한국업체들도 부스 마련
전세계 300여 업체 경쟁
▲신형 콘솔박스와 체감형 게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기존 엑스박스 크기를 줄인 검정색 신형 엑스박스(XBOX360)를 출시했다. 신형 엑스박스는 250GB 저장용량과 게임 이용자끼리 의사소통이 가능한 와이파이(WIFI 802.11)가 내장됐다. 닌텐도 역시 자사 휴대게임기에 입체 영상 구현이 가능한 3D 버전 닌텐도 3DS 발표,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소니는 PS3용 네트웍 서비스를 선보여 여러 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특성을 접목했다.
콘솔박스 전문 게임업체의 신형 발표에 맞춰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도 발표됐다. 전투게임 힐리오 리치, EA스포츠의 3D 골프 및 레이싱 게임, 미래형 모터사이클 경주 게임인 트론(TRON), 스타워즈 포스 등 업그레이드 버전 시연장에는 사람들이 붐볐다. 미키마우스가 주인공인 ‘에픽 미키’를 발표한 디즈니사 웨렌 스펙터 개발자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를 움직이며 상상력과 창의성,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이용자가 센서를 몸에 착용해 움직일 경우 화면 속 아바타와 일치된 움직임을 보이게 하는 체감형 게임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형재 기자>
Cie’ 스튜디오(대표 저스틴 최)는 혼다자동차와 공동으로 이달 말 공개될 페이스북 기반 자동차 게임을 실제 자동차를 배경으로 선보였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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