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벨에어의 저택 4천만달러 이상에 거래
올해 미국에서 거래된 주택 중 최고가에 팔린 주택은 LA 인근 벨에어 지역에 있는 2.2에이커(8천903㎡) 부지 규모의 프랑스풍 저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11일 "LA의 고가주택 시장이 막 시동을 걸었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이 저택의 정확한 거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집주인인 건축 디자이너 겸 개발업자 모하메다 하디드는 올봄 콜로라도 주에서 세운 올해 최고 주택 거래가인 4천650만달러보다 비싼 값에 거래가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하디드는 15개월 전 이 저택을 8천500만달러에 시장에 내놓았고, 이번 매수자는 개인이 아니라 유한회사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저택은 2006년 지어졌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건축양식을 본떠 벽난로 19개와 침식 10개, 욕실 14개를 갖췄다. 각 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와 5천병의 포도주를 보관하는 저장실 및 시음장, 극장, 체육관, 대형연회장, 게임룸도 있다.
부동산 업계는 이 주택이 LA 지역 호화주택 시장에서 올 들어 처음 이뤄진 거래라며 주목했다. 현재 LA 지역에는 TV연출자 아론 스펠링의 미망인 신디가 작년 3월 1억5천만달러에 내놓은 홈비힐스 대저택을 비롯해 많은 호화주택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조사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올 1.4분기 200만∼500만달러 규모의 주택거래가 지난해보다 32% 증가했다.
LA타임스는 호화주택 거래가 최상류층에서 소규모로 이뤄져 거래 상황을 추적하기 어렵지만 고가주택 시장이 수년간의 침체 끝에 올해는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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