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기 여파… 안전자산 선호
1,200달러선 사상최고 수준 유지
유럽 재정위기를 둘러싼 불안감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 당 1,222.20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1,200달러 선을 유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금값은 지난 8일 거래에서 한 때 온스 당 1,254.50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한 것은 헝가리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 이어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영국의 재정적자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는 소식으로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또 투자자들은 경기가 불안할 때 가치 보전을 위해 금을 매수하는 경향이 강한 것도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주요 요인이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으며 유로보다는 달러, 달러보다는 금을 더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각국에서 주식이나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1,500달러는 물론 2,000달러 금값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속 관련 리서치기관인 GFMS는 그동안의 물가 상승률을 감한할 때 금값이 2,0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금값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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