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파워, 12개업체 대상 조사… 저가항공 강세
북미 항공사들에 대한 승객들의 만족도가 다소 상승한 가운데 대형 항공업체보다는 저가항공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J.D. 파워’가 8일 발표한 ‘2010년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저가 항공사 중에는 젯블루가 76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우스웨스트(742), 웨스트젯(740), 에어트랜 에어웨이스(704), 프론티어(688)가 뒤를 이었다.
대형 항공사 중에서는 699점을 획득한 알래스카항공이 3년째 1위를 지켰으며 콘티넨탈(672), 아메리칸(642), 델타(640), 에어캐나다(636), 유나이티드(630), US에어웨이스(613)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전체 조사대상 12개 항공사 순위는 젯블루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상위 5위권 중 알래스카를 제외한 저가항공사들이 나란히 1~4위에 랭크되는 강세를 보였다.
항공료, 수수료, 승무원, 기내서비스, 탑승, 수화물, 체크인, 예약 등 다양한 항목을 토대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북미 항공사들에 대한 만족도는 673점으로 지난해 658점보다는 개선됐으며 2007년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12개 항공사 중 10곳이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J.D. 파워 측은 밝혔다. 이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이 수화물 수수료를 꾸준히 인상하고 기내식 등을 유료화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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