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오는 7일부터 신규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무제한 플랜을 중단할 계획이다.
아이폰 독점 통신업체인 AT&T는 3일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신규 가입자들이 월 30달러를 내면 이메일과 인터넷 등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존 플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계속해서 현재의 플랜을 유지할 수 있다.
AT&T는 무제한 플랜을 폐지하는 대신 신규 가입자를 위한 ‘데이터플러스’ ‘데이터프로’ 등 두 가지 새 플랜을 선보였다. ‘데이터플러스’의 경우 월 15달러로 200MB를 전송할 수 있으며 월 25달러의 ‘데이터프로’는 최대 2GB의 데이터가 가능하다.
무제한 플랜 폐지와 관련 AT&T 측은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의 98%가 실제 월 2GB 미만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 오히려 요금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T&T에 따르면 신규 플랜의 경우 월 2GB 이상의 데이터 사용자는 1GB 초과마다 월 10달러를 더 내면 된다.
AT&T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애플의 새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월 30달러 무제한 플랜 역시 중단하고 월 25달러 2GB 사용 플랜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AT&T는 다음 주부터 스마트폰 무제한 플랜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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