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4만9,045대·기아 3만1,431대
현대차와 기아차의 5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5월 판매실적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경쟁사들도 선전을 펼쳐 현대 기아차의 점유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7.3%를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5월 미국 판매량은 각각 4만9,045대와 3만1,431대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5월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와 SUV 투산이 효자노릇을 했다. 올 2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된 신형 투산은 4,395대가 팔려 지난해 5월에 비해 226.5% 급증했다. 쏘나타는 5월 전년 동기 대비 91.7% 늘어난 2만1,195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신모델 쏘렌토와 쏘울의 선전과 함께 뛰어난 경제성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가장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선정한 최고안전 등급의 포르테가 5월 중 7,299대 판매를 기록하며 5월 중 판매 신기록 달성에 일조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와 도요타를 제외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모두 두 자리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GM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22만3,822대를 5월 중 판매해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포드자동차는 22% 증가한 19만6,91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돼 6개월 연속 판매 신장률이 20%를 넘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뚜렷한 판매 회복세를 보인 크라이슬러는 5월에도 지난해보다 33%가 증가한 10만4,819대를 판매했다. 크라이슬러의 월간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넘기는 작년 3월 이래 처음이다.
도요타자동차는 16만2,813대를 판매해 주요 업체 중에서 가장 낮은 6.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혼다는 19% 늘어난 11만7,173대, 닛산자동차는 24% 증가한 8만3,764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들의 선전으로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전월 7.4%에서 0.1%포인트 떨어진 7.3%를 기록했다.
<심민규 기자>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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