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면서 노인들의 새로운 일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6년 100만명 이상의 75세 이상 노인 여전히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했다고는 하나 집에서 놀기엔 몸도 마음도 청년이기 때문에 여전히 일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적잖은 수라는 반증이다. 그러나 아무리 미국이라고는 하나 은퇴 노인들이 직업을 갖기는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다. 최근 은퇴 노인들에게 인기 있는 직종에 대해 알아봤다.
타겟 등 소매점 직원
꽃가게 보조 등도 적합
▲홈 케이터링
꽤 많은 은퇴 노인들이 하고 있는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전문 케이터링 업체처럼 모든 음식을 다 케이터링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펌킨 파이를 잘 만들거나 김밥에 자신이 있다면 이를 다른 로컬 케이터링 업체에 제안해 이것만 납품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스토어 입구 안내원
동네 수퍼마켓이나 대형 할인매장에 가면 매장 입구에 서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 직원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요즘은 마켓뿐 아니라 자동차 딜러십,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도 고용하므로 갈수록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파트타임
시간제 일거리는 원하는 시간대에 적정량만을 일할 수 있어 은퇴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파트타임 일자리는 개인적으로 구하기보다는 전문 에이전시에 등록하는 것이 일을 구하기도, 원하는 조건을 맞추기도 쉽다. 보통 시간 당 10~30달러가량을 받을 수 있다.
▲꽃가게 보조
원예에 취미가 있는 이들이라면 생각해 볼만한 직업. 특별한 경력이 없어도 취업할수 있고 웰빙 라이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꽃과 나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도전해 볼만하다.
▲소매점 직원
앞서 소개한 안내원뿐 아니라 캐시어, 창고 정리, 수퍼바이저, 매니저 등 가장 다양한 직원을 모집하는 곳이 바로 소매점이다. 특히 경력이 있다면 도움이 되는 이들 직업은 타겟이나 홈디포 등 대형 체인 매장에서는 수시로 모집하고 있어 현재 은퇴 노인들에게 가장 각광 받는 직업이다.
<이주현 기자>
월마트에서 입구 안내원으로 근무하는 한 은퇴 노인이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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