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2007년부터 시행
4인가정 5만5,125달러 소득
3년이상 운전 경력자에
연 400달러로 사고‘커버’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자동차를 몰고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200만명이 넘는 남가주 운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자동차보험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이 관리, 감독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보험국이 시행하고 있는 이 자동차보험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연 소득이 5만5,125달러 미만인 가정, 개인의 경우 연 소득이 2만7,075달러 미만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보험은 연 400달러의 보험료만 내면 본인의 실수로 자동차 사고를 일으켰을 때 상대방의 신체 상해 보상을 위해 개인 당 1만달러, 사고 당 2만달러, 재산피해 보상을 위해 3,000달러를 커버해 준다.
다만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운전자 ▲3년 이상 운전 면허증 소지 ▲최근에 자동차 사고를 내지 않는 등 깨끗한 운전기록 유지 ▲2만달러 미만의 자동차 소유 등 여러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보험국의 몰리 드프랭크 대변인은 “경기가 썩 좋지 않아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차를 몰고 다니고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보험조사위원회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캘리포니아주 운전자 가운데 18%가 자동차 보험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이 늘어 무보험 운전자들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락처 1-866-60-AUTO-1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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