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이자 할인판매 ‘러시’
▶ 도요타·GM·포드·닛산 등 “침체 탈출” 공격 마케팅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는 자동차 구입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호기가 될 전망이다.
도요타를 비롯해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내세워 경기침체로 지출을 억제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경쟁은 도요타가 자사 자동차의 대규모 리콜사태로 추락한 회사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이를 공격적으로 시도함으로써 촉발됐는데 이번 달에 다양한 모델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회사들은 도요타 외에도 제너럴모터스, 포드, 닛산, 볼보, 폭스바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관련 정보업체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들이 금융기관의 융자를 받아 구입한 새 자동차 가운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입한 자동차의 비율은 역사상 최고인 22.4%를 기록했다. 4월에도 이 비율은 17.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자동차 업계에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 이유는 경기가 썩 좋지 않은 관계로 각종 금리가 거의 바닥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기관들이 소비자 대출을 꺼려하고 있어 자동차 구입이 쉽지 않았던 소비자들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도요타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를 현찰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거의 없다”며 “소비자들을 매월 받는 급여를 고려,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을 따진 후 새 자동차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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