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시즌이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최근 남가주 자동차클럽 발표에 따르면 27일 현재 LA카운티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평균 3.03달러, 오렌지카운티 가격은 3.02달러로 지난 20일 이후 7센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매 5월 주 단위로 개솔린 가격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이 기간 샌타바바라, 리버사이드 및 샌버나디노 가격도 3.01~3.09달러로 1주일 전과 비교, 8센트 떨어지는 등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협회는 이처럼 개솔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외화에 대한 미 달러와의 강세 및 개솔린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내내 개솔린 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수석 시장 분석가 필 플린은 “원유 공급의 증가로 개솔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개솔린 가격이 지난해 5월 말 수준까지 내려가기 위해 앞으로 갤런 당 30센트 정도 더 떨어져야 하는데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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