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침대 매트리스 및 대형 픽업트럭의 판매 호조가 경제 전문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 및 매트리스업계가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낭보이기도 하지만 경기회복을 뒷받침해 주는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뉴저지주 뉴왁에 위치한 매트리스제조업체 시프만 매트리스의 종업원들은 최근 가격이 2만달러에 달하는 퀸사이즈 매트리스를 포함, 밀려드는 고급 매트리스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업체는 1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어룸, 클러프트 브랜드의 매트리스를 생산하고 있는 얼 클러프트 캘리포니아주 공장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50% 이상 증가, 올 매출이 4,000만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부진했던 매트리스 판매가 금년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업계의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 잠자리관련 제품협회 라이언 트레이너 회장은 “매트리스는 경기가 나빠지면 소비자들이 구입을 뒤로 미루는 제품 가운데 하나”라며 “경기가 바닥권을 벗어남에 따라 침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형 픽업트럭의 판매 증가도 경기회복을 알려주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대형 혹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주로 소규모 자영업체나 트럭을 몰고 다니며 일하는 개인들이 구입하고 있는데 이들 차량의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은 건설 및 농업 분야 등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새 차량을 구입할 만큼 경기회복을 믿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4월 램 픽업트럭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으며 포드도 이 기간 수퍼 듀티 픽업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대형 픽업트럭의 판매 호조는 경기 회복의 또 다른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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