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종가기준 2,221억달러로 엑손모빌에 이어 2위
애플의 시가 총액이 사상처음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월하며 IT 기업 왕좌에 올랐다.
26일 뉴욕증시에서 종가 기준 애플의 시가 총액은 2,221억달러를 기록, 엑손모빌(2,780억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192억달러에 그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쳤다. 이날 MS 주가는 전일대비 4% 이상 떨어졌지만 애플은 0.45% 하락에 그쳐 시가총액이 역전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MS의 시가 총액은 애플보다 250억달러 가량 웃돌았다.
MS의 시가 총액은 빌 게이츠가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났던 2000년 1월만해도 5,560억달러에 달해 156억달러에 불과했던 애플의 35배였다. 하지만 10년만에 MS의 시가 총액이 반토막 난 반면 애플 시가 총액은 14배로 껑충 뛰었다.
매출에 있어서도 애플의 추격이 가속화 되고 있다. 2000회계연도 MS 매출(229억달러)이 애플의 3배였으나 이후 아이팟과 아이폰의 성공에 힘입어 2009회계연도에도 MS(584억달러)와 애플(429억달러)의 격차가 36%로 좁혀졌다.
2010회계연도에는 애플(590억달러)이 MS(617억달러)를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다음 회계연도엔 애플이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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