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또 다시 하락하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27일 연방 모기지 공사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78%로 지난 주 연중 최저치였던 4.84%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 역시 전주의 4.24%에서 4.21%로 떨어지면서 1991년 8월 이후 19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5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전주의 3.91%에서 3.97%로 소폭 상승한 반면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전주의 4.00%에서 3.95%로 하락하면서 200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모기지 금리 하락 요인을 연방정부의 지속적인 모기지 채권 매입에 따른 모기지 시장의 안정과 함께 유럽 금융위기 발생 등으로 올해 10년 만기 이상 국채가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주요 이유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최저로 떨어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시장불안 때문에 유동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럽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미국의 경제 회복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모기지 금리는 자연스레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주 역시 주택 구입자들은 신규주택 모기지 신청을 늘렸으며 소유주들은 재융자를 받으려고 바삐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말로 신규주택 세금혜택이 중단된 영향으로 신규주택 모기지 신청 건수는 1997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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