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이 26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2010년도 주주총회를 갖고 이사진 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사진과 경영진, 주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올해 임기가 끝나는 김규현, 박영희, 조앤 김 행장 등 3명의 이사를 2013년 주총까지 3년 임기로 재신임했다.
윌셔은행의 이사진은 재신임된 3명의 이사 이외에 고석화 이사장, 도널드 변, 리처드 임, 로렌스 전, 프레드 머트너, 멜 엘리엇, 헤리 시아파리스 등 10명의 이사가 2011년 주총까지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유임안 이외에 회계법인 ‘들로잇& 투쉬’(Deloitte & Touche LLP)를 은행의 독립 회계법인으로 승인했으며 경영진과 이사진에 대한 대우와 주식옵션 등을 명시한 새로운 보수안도 승인됐다.
고석화 이사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윌셔은행은 지난 30년간 커뮤니티 뱅크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고 말하고 “윌셔은행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26일 윌셔은행 주총에서 한 주주가 고석화(가운데) 이사장과 조앤 김(오른쪽) 행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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