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석 부제, 27일 티뷰론 성 힐러리 성당에서 서품
샌프란시스코 가톨릭 한인 공동체가 설립 반세기를 바라보며 교구내 최초 한인 부제의 탄생을 맞이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대교구 최초로 서품될 한인부제는 샌프란시스코 대교구 소속으로 보스턴의 ‘복자요한 23세 National Seminary’ 정윤석 요한 신학생, 오는 5월27일 티뷰론에 위치한 성 힐러리 성당에서 샌프란시스코 교구장인 조지 니더아우어 대주교로부터 부제품을 받게 된다. 이번에 부제로 서품되는 정윤석 신학생은 본국에서 대학을 마친 후 UC버클리에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한때 메사츄세스 스미스 여자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늦은 나이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한 정윤석 신학생은 지난해 1년 동안 성 힐러리 성당에서 사목실습을 마쳤고 신학원 4학년 과정을 마치는 내년6월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주교좌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본격적인 사제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친척 등 가족 모두가 열심 한 신자집안의 5남매 중 넷째인 정윤석 신학생은 “뒤늦게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사제의 길을 가려고 한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참 신앙을 알리기 위해 힘을 쏟을 생각”이며 성모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신앙 도우미로서 특히 한인2세들의 사제성소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이강건 빈센트 주임신부는 “비록 성 마이클 본당 출신은 아니지만 같은 교구 내 한인 부제 탄생을 전 신자들과 함께 축하 한다”면서 부제 서품식에 이 신부를 비롯한 본당 사목위원들이 참석키로 하고 정윤석 부제서품을 통해 본당 내 사제성소에 대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부제서품 일시 및 장소 : 2010년 5월27일 목요일 오후 7시 / Hilary Catholic Parish / 761 Hilary Drive. Tiburon, CA 94920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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