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단이 라스베가스 디자인 엑스포에 참여해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디자인 엑스포 그룹 HD(Hospitality Design)이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19일부터 개최한 ‘2010 HD 엑스포&컨퍼런스’에 구리시, LH공사,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된 유치단은 20일 ‘월드디자인센터 유치 설명회’를 가진 것. 아울러 세계에서 모인 디자인 관련업체의 투자유치를 위해 홍보에 열중했다.
월드디자인센터는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업으로 호텔과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한 곳에서 생산·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산업센터이다. 월드디자인센터는 6조5,000억원 이상의 민자·외자 유치사업으로 현재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맡긴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월드디자인센터 기획 및 컨설팅 회사인 K&C 고창국 대표는 “구리 월드디자인센터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첫째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치단은 20일 오후 2시 엑스포 행사장에서 ‘아시아 디자인 시장 총본부로서 구리시 역할’이란 주제로 월드디자인센터 컨셉과 설계를 맡을 포트만그룹(www.portmanusa. com) 설명, 타당성 용역조사 중간평가를 발표했다. 저녁에는 시저스 팔레스 호텔에서 참여희망 업체와의 칵테일파티를 열었다.
구리시는 2007년 월드디자인센터 사업을 시작했고 부지 예정지인 토평동 한강변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발대식을 가진 유치단은 구리시, LH 공사를 중심으로 K&C, 닐슨, 디자인 관련업체로 꾸려졌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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