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과 일본 가전회사인 소니가 손을 잡고 인터넷과 TV를 결합한 스마트TV를 만들어 올가을 미국에서 발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사장과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0일 열린 ‘구글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의 기본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인텔의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MPU)를 채용한 스마트TV는 TV를 보는 도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기능을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처럼 다양한 외부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를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TV를 만들 계획이다. 양사는 이밖에도 휴대전화나 전자서적 단말기 등 인터넷 가전제품을 폭넓게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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