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크로마켓츠 전문가 조사 “2014년까지 12% 오를 것” 전망
미국 주택가격이 내년 말 전에 점진적인 회복을 시작할 것이며 2014년까지 12%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릿 저널은 19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매크로마켓츠가 92명의 경제 전문가와 주택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응답자들은 집값이 반등을 시작해 2014년 말까지 5년 간 평균적으로 약 12%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현재 이 주택가격 지수는 2006년 중반의 고점과 비교할 때 26%가량 하락한 상태였다.
하지만, 개별 응답자들의 의견은 큰 폭으로 갈렸다.
도이체방크의 이코노미스트인 요셉 라보냐는 2014년 말까지 집값이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조지 메이슨 대학 앤서니 샌더스 교수와 경제 컨설팅·투자자문 업체인 게리 실링 앤드 컴퍼니의 게리 실링 사장은 18%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링 사장은 압류된 주택을 포함한 과도한 재고물량이 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라보냐는 고용시장의 빠른 회복이 이런 물량을 소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반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