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요 크레딧카드 발급사들의 연체율이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낙관적인 분석을 낳고 있다.
17일 주요 크레딧카드 발급사들이 연방정부에 보고한 30일 이상 페이먼트 연체 자료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연체율은 지난 3월의 7.07%에서 4월에는 6.73%로 0.34%나 감소했다.
이 기간 캐피털 원의 연체율은 5.30%에서 5.07%로 0.23%포인트, 디스커버 파이낸셜의 연체율은 5.39%에서 5.20%로 0.1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주요 크레딧카드 발급사들이 회수 가능성이 없어 손실 처리한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체 크레딧카드 계좌중 손실처리 비율은 12.71%, 캐피털 원은 9.68%,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8.42%로 각각 집계됐다.
크레딧카드 연체율은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 및 향후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자료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체율이 하락하면서 재정상태가 호전된 소비자들의 올 여름 크레딧카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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