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문화 체험연수’
경남, 동포 자녀 모집
“한국 전통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해 모국의 정을 느껴보세요.”
경상남도가 ‘2010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 체험연수’ 실시를 앞두고 해외동포 자녀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4박 5일 동안 열리며, 숙박을 비롯한 체재비와 연수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경상남도가 부담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해외동포 자녀는 항공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경상남도 LA사무소(소장 정석원)는 수년째 실시하고 있는 모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독일에서 매년 수십 명의 해외동포 자녀가 참가, 한인이란 정체성을 성립하고 해외동포 자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모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은 거제도, 통영, 밀양 등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자기 제작, 다도체험, 한국요리 만들기, 산사체험(템플스테이트), 통영 오광대 놀음’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통영 한산도, 김해 유적지, 경주 유적지, 거제 조선소도 방문하게 된다.
정석원 LA사무소장은 “해외동포 자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부모님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자격은 미국 거주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LA 경남사무소 홈페이지(www.lagsnd.com)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26일까지 이메일(gnusla@feelgn.net)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23)935-4021
<김형재 기자>
지난해 경남 모국문화 체험연수에 참가한 해외동포 자녀들이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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