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제일은행(First Standard Bank·행장 민 김)이 1,600만달러 규모의 증자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6월1일부터 청약을 받아 6월 말로 완료하게 될 이번 증자는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이뤄지게 되며 가격은 주당 2.85달러로 확정됐다.
FS제일은행은 지난 4월1일 민 김 행장이 취임한 이후 증자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감독국과의 협의를 통해 공식 승인을 확보하면서 증자를 추진하게 됐다.
FS제일은행은 이번 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동급은행 최고의 자본 건전성을 갖추면서 향후 영업망 확장 등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FS제일은행 측에 따르면 최소 청약 규모가 25만달러인 이번 증자에 대한 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이미 증자 목표액의 60%가 매매 약정이 이뤄진 상태다.
FS제일은행은 지난해 추진했다가 결국 무산됐던 1,000여만달러 증자가 이영일 한인 크레딧유니온 대표를 주축으로 한 단일투자자 그룹에 전적으로 의존했다면 이번에는 소액주주 위주로 증자를 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증자를 확신하고 있다.
FS제일은행은 또 민 김 행장 취임과 증자추진을 계기로 은행이 새로운 출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한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은행 이름 공모에 나선다. 은행이 다음 주 한인사회를 상대로 발표할 새 이름 공모는 은행의 영어명과 한국명, 로고 등이 포함되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