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비롯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등 4개 주정부가 실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모기지 재조정 혜택을 받지 못한 홈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14억달러 규모의 주택 구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연방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10개 주 21억달러 긴급 모기지 지원책에 따른 것으로 연방정부는 1차로 총 14억달러를 4개 주 주택국과 금융기관들에 지원한 상태다. 추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로드아일랜드, 오하이오, 오리건, 네바다 등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책은 기존 모기지 재조정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운영되며 주로 일자리를 잃거나 주택 가치보다 모기지 대출액이 많은 ‘깡통주택’ 홈오너들의 차압 구제에 초점을 맞췄다. 아직 주 정부별로 구체적 시행세칙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6억9,900만달러를 배정받을 경우 약 3만8,000여명의 홈오너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직한 홈오너들의 모기지 페이먼트의 50%, 최고 1,500달러까지 보조하며 페이먼트 납부를 다시 할 수 있지만 연체금이 남은 경우 주 정부가 최대 1만5,000달러 혹은 부채의 50%를 커버해 준다는 것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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