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등 작동하는 중고 가전제품을 처분하고 절전형 신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현금을 환불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이 가전제품 업체들의 판매 증진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가전제품 업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이 프로그램이 실시된 이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스탠턴에 위치한 텔레트론은 “지난 주말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40여대의 세탁기, 30여대의 냉장고를 팔았다”며 “이는 평소 주말 판매량에 비해 서너 배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연방 에너지국이 캘리포니아주에 지원한 약 3,600만달러의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는데 빠르면 5월 하순 마감될 전망이다. 일부 세탁기와 냉장고를 구입한 고객들은 최고 585달러, 최저 450달러의 현금을 환불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트론의 주소는 12820 Beach Blvd.이며 연락처는 (714)892-6999.
<황동휘 기자>
9일 텔레트론을 찾은 여성 고객들이 구입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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